사람이라면 누구나 고민이 있다.
어릴 때 엄마, 아빠가 나를 좋아할까? 친구들이 나를 좋아할까? 에서부터 시험을 못 보면 어쩌지.... 숙제를 안 했는데 선생님에게 혼나는 건 아닌지.... 대학교에 가긴 가야 되는 데 어떤 학과를 선택해야 하지? 원하는 학교/학과는 있는데 내 성적으로 될까? 결혼/취직은 어떻게 하지 등 마음의 고민이 있고 어려운 가정환경 때문에 고통받거나 친구/직장 동료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등 환경과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기도 한다.
나도 비슷한 고민을 성인이 되기 전과 성인이 되고 난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없는 적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독서를 하면서 나에게 단비가 되어 준 책을 찾게 되었고 현재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어 책 내용을 간략 설명하고자 한다.
'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에 반응하지 않는 연습'
구사나기 류슌 지음
류두진 옮김
- 저자
- 구사나기 류순
- 출판
- 위즈덤하우스
- 출판일
- 2016.05.12
책의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면
'모든 고민/괴로움은 마음의 반응에서 시작되고 마음의 반응을 조절하면 고민/괴로움은 사라진다.'
'마음의 반응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감정적인 반응/판단을 버리고 객관적으로 현상을 바라봐야 한다.'
'바깥 세계(외부 환경)를 잊고 자기 일에 집중하며 자신의 기준에 따라 스스로 납득한다.
책 초기에 프롤로그에서부터 언급되는 내용으로 처음에 나는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보여 읽어 나갈지 잠시 고민되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을 조금씩 읽어 나갈수록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을 알게 되었고 이 방법이 나에게 통하는 것을 느끼면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고민 없애는 방법 >
1. 반응하기 전에 우선 이해하기
가. 고민은 없애는 것이 아니라 사라져 버는 것을 이해한다.
나. 문제의 이유(원인)에 대해 먼저 생각한다.
다. 내 마음의 상태를 있는 분류(라벨링) 하기
(불안, 화남, 흥분, 짜증 등)
2. 판단하지 않는다.(좋다, 싫다, 네가 잘 못했다, 내가 너무 못해.... )
가. 쓸데없는 판단(감정적인 판단[객관적이지 않은 판단)을 하지 않는다.
나. 어떤 순간에도 나를 부정하지 않는다.
3. 부정적인 감정 및 관계를 없애야 한다.
가. 마음을 안정시키기
1)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기 위해서는 먼저 마음이 안정되어야 한다.
2) 마음을 안정시키는 방법 중 한 가지는 '순간의 명상'을 하는 것이다.
3) '순간의 명상' 방법은 쉼 호흡을 하면서 신체의 감각(자신의 손과 발 등) 느끼도록 노력하는 것
나. 진실에 집중
1) 부정적인 관계를 없애기 위해서는 '말' 조심이 필요하다.
2) 말을 할 때 '진실인가', '상대와 나에게 도움이 되는 말인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3) 세상에 진실이 통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진실을 기반으로 상대와 나에게 도움이 되는 '유익함'이 포함되어 말을 하면 부정적인 관계를 줄일 수 있다.
4. 어떤 순간에도 나를 부정하면 안된다.
가. 긍정적인 말과 긍정적인 표현은 다르다.
나. 긍정적인 말(나는 할 수 있다. 날이 갈수록 좋아진다.)이라는 표현보다 긍정적인 말이 효과적이다.
다. '나는 나를 긍정한다'라고 스스로 다독여 보자.
5. 인정욕구를 줄이자.
가. 우리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 선생님 등에게 알게 모르게 인정을 원하며 살아왔다.
나. 직장에 들어가서도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 것을 목표로 삼으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다. 인정욕구가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이 욕구가 지나치게 되면 타인의 시선을 너무 의식하는 상황에 도달할 수 있다.
라. 내려놔라.... 그러려면 인정욕구를 줄여야 한다.
마.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고 그러면 서로에게 유익한 관계를 지속할 수 있다.
6. 과거의 감정에서 벗어나기
가. 과거를 잊는 건 쉽지 않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현재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나. 과거의 안 좋은 기억이 떠오르면 이건 내가 있는 '지금'이 아닌 기억과 환상이라고 알아차리려고 노력한다.
(앞에서 설명한 데로 손과 발 등 신체의 감각을 느끼며 집중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 기억이 떠오르면 없애려고 노력하기보다는 흘러가도록 한다.(물이 위에서 아래로 흘러가듯이...)
7. 비교에서 벗어나 나의 일에 집중하기
가. 비교의 목적은 인정욕구를 채우는 행위라는 것을 이해하기
(나도 괜찮은 사람이고, 나 정도면 나쁘지 않다로 생각하고 싶은 마음...)
나. 나 자신을 완전히 긍정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남과 비교하는 것이라는 걸 인식
다. 비교는 일종의 '망상'이라는 것을 인식
8. 올바른 노력을 하자.
가. 인정욕구를 목적으로 두지 말고 동기부여의 기회로 삼고 현재 업무와 생활을 개선하는 데 사용하자.
나. 어떤 때라도 내 일에 집중하자.
다.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나만의 기준을 세우자(타인의 잣대가 아닌 나의 잣대)
라. 올바른 노력이란 바깥 세계를 잊고 자기 일에 집중하며 그런 과정을 자신의 기준으로 스스로 납득하는 것
인생을 살다 보면 고민은 항상 있을 수밖에 없다.
이 글이 고민을 없애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